난 우리누나랑 매형 관계보면 절대 결혼안해야지 생각밖에 안듬

본인 현 고2 고3때 서울직업고 편입하려고 서울옴(학교 면접 조건이 서울 일반고 재학중인 학생임)

누나 결혼해서 매형이랑 따로사는데

서울에 있는 누나매형 집에서 살게됨(조카있음)

근데 집은 개판에 털 안깎아서 털날리는 단또 둘 고양이 화장실 근처 바닥은 고양이 모래 ㅈㄴ 튀어있고

내가 처음왔을때 집 상태가 이랬는데

서울오고 며칠안돼서 설거지를 나한테 시키는거임 뭐 내가 고등학교 편입하려고 얹혀 사는거니까 이정돈 해줘야지 하고 해줌

근데 문제는 시키는게 점점 불어난다 

설거지부터 시작해서 빨래,청소기 돌리기,고양이 똥오줌 치우기,짬통 비우고 음쓰 버리기 온갖 잡일

뭐 다 해줄수있는데 자기는 고양이마냥 24시간중 18시간을 자는데 한시간만 덜 자도 같이 할 수 있지 않나

뭐 이건 내 찡찡이니까… 싶은데 문제는 이 성향이 매형이랑 조카(누나 자식)한테도 그대로 간다는거임

ㅈㄴ 툭툭치고 때리고,목소리 ㅈㄴ크게 화내고

매형한테는 내가 한일 내가 지금까지 다했다 ㅎㅎ 아양떨거나,무지성 논리로 서로 싸우고

조카한테는 지 딴엔 공부 알려주는데 하는거라곤 폰보면서 책상 쾅쾅치고 야 너 집중해 알려준거잖아 남발

오죽하면 조카가 삼촌이랑 하는 공부가 더 좋은데 게임그만하고 나랑 공부하자.. 라고 책들고 오겠냐?

이게 평범한 누나,결혼한 아내의 모습이 맞음? 내가 인터넷에서 본 맘충들보다는 덜 하긴 한데 막상 마주하니까 좀 그렇다

가장 화나는 건 저기 밑에 안산사시는 부모님이 내가 집안일 잡일 하는거 모르고 계속 누나한테 양육비라고 돈을 준다는거임 월 최소 80씩 준다고 하던데

아무리 봐도 내가 먹는데 돈 안쓰고 자기 사리사욕에 쓰는거 같음 

이건 오늘 아침 온라인 클래스 하려고 일어났을때 싱크대 상태임 이꼴 내놓고 방안에서 자고있다.

아마 냉동볶음밥 조카 주고 학교 보낸듯 양심적으로 쓰레기는 버려줄수 있는거 아니냐 그릇 설거지는 내가하겠는데

진짜 볼때마다 매형이 불쌍한데 도와줄수 있는게 집안일 뿐이라 좀 그렇다 어제도 생신이셔서 돈드렸는데

뭐 더 도와드릴거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