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갖고있는 약간 고장난 생각

과거에 실수를 했어도
그동안 사회에 공헌하면 씻어질 수 있다는 생각
예를들어 중학생 때 왕따조장을 했던 애가
(비록 대학이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열심히 공부해
나름 명문대에 갔고, 중학생 이후로 왕따 조장을 안 했다면
과거 중학생 때 행동을 씻을 수 있다는 생각
왜냐면 그 사람은 (아직 직장도 아니고 그저 대학생이지만) 사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통상적으로) 미래가 밝은 구성원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걸 까는 사람들은 보통 그 까이는 사람보다 쓸모 있는 경우가 드묾)
예시로 아이들 수진의 학폭 논란.
수진은 당시 아이돌 연습생이었고 계속 꾸준히 연습해
춤에서 여자 아이돌판 내에서도 분위기 살려서 잘 추는 걸로 자자해짐.
말그대로 아이돌로서 최선을 다하고, 실적도 좋음.
그리고 수진은 (아이돌이 돼서 이미지 관리하는 것도 있겠지만) 그 학교 이후 학폭 논란이 없음.
그래서 이런 입장에서 나는 수진을 지지함
그러나 이건 짧게만 생각해봐도 오류가 있음
1.니가족충
2.공헌한 기준이 뭔데? 남 인생 쓰라리게 상처줘놓고 공헌??
3.과거의 기준이 어느정돈데? 고등학생인 연예인의 중학생때 논란도 과거로 볼 수 있음??
등등.. 하지만 난 위와같은 약간 고장난 생각을 고집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