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전여친 연락 현여친한테 알려야 할까요?



좀 길어요 ㅠ 


말 그대로 전여친 연락 현여친에게 알려야하나요?
괜히 이런 사소한것까지 알려서 신경쓰이게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그래도 안알렸다가 알게되면 더 기분나쁠것같아서요. (본론)

+(추가) 많이김

안녕하세요. 알콩달콩한 커플사이도 아니고
하루에 카톡 많아야 5개정도하는(밥먹어,잘자,일열심히해 정도)서로에대한 관심이 그리 크지않고 거리도 장거리다보니 잘 만날수도 없는 그냥 그런 안부만 주고받는 연애 하는 사람입니다. 서로가 너무 바쁘고 서로 선톡을 안할려고 하다보니 이렇게됬네요.

뭐, 나한테 마음이 없거나 딴남자 있으면 그쪽에서 먼저 헤어지자 그러겠지~ 하며 지내는중입니다. ( 마음도 신경도 정도 안줘도 되는 이런연애 저는 아주좋아합니다. 대만족중 이런 자기할일 알아서하고 집착도 없는 연애 아주 좋아합니다.
전여친과 너무 구질구질했었어서 좀 트라우마가 큽니다)

근데 그렇게 지내다가 오늘 전여친에게 갑작스레 연락이왔습니다. 전여친이랑은 서로가 집착도 좀 심했고 제가 정도주고 마음도주고 다퍼줬던 관계라 헤어질때도 질척거리고
안좋게헤어졌는데 갑자기 연락이왔네요.

일단 여기서 저는 “어 잘지내니까 연락안해줬으면 좋겠다. 지금 여자친구랑 너무 좋게 잘지내고있는대 니가 이렇게 갑작스럽게 연락하면 짜증난다.” 라고 톡을 보내고 신경을 아에 껐습니다.

카톡 차단까지 했구요. 근데 일끝나고 저녁에 집에와서 씻고 누워서 잘준비하니 전화가 오더군요; 모르는 번호라 안받을려하다가 혹시 직장관련 일 일수도있어서 일단 받았는데
전여친이더군요;

지금 와서야 그냥 끊었어야 했는데 후회하기도하지만 제가 질척이며 울며붙잡을때는 아랑곳하지 않고
추하다며 그만하자 하던 사람이 이렇게 질척이니까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되려 짜증이났습니다.

그래서 좀 싸웠습니다. 뭐 내용은 대략”니가그렇게 다른지역간다고 사람관계 다정리하고 나한테 도 일방적통보 하고 울며 붙잡았을땐 아무런 감정없이 추하다 며 차더니 이제와서 연락하는건 뭔 개같은경우냐” 뭐 이런내용이였습니다.
(오해하실까바 설명충하자면 학생때 만나서 3년연애했습니다. )

그렇게 미안했다. 정말 미안했다. 라고 하는거 듣기싫어서 그냥 끊고 차단해놨습니다.

위 사실을 현여자친구에게 말해주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묻고 갈까요.

혹여라도 안했다 가들키면 더 큰일 될 것 같고 제말에 신뢰성이 떨어질 것 같고 숨기는 것 도 제가 괜히 죄진느낌이라 좀 그렇네요…

근데 했다. 라고 말하는 것 도 상대방입장에서 불쾌하고
신경쓰이게하는 것 같아서 좀 그럽니다.

하아…기분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