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핑까점

5/1(土)
나는 지금 어딘가에 와 있다
영 좋지가 않다
이상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다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감각이다
따라오는 무언가 있는 것일까 두렵다
먹먹한 귀는 되돌아 오지 않는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거리가 너무나 조용하다
야금야금 무언가 내 시야를 좀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