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인생 같다 씨발…

우리 아버지랑 어머니는 명문대 박사, 의사인데

나는 이번에 겨우 보스턴에 있는 전 세계 120위 드는 대학 꾸역꾸역 합격하고

서초구에서 살아온 중학교 고등학교 인생 몇 없던 친구들은 서울대, 연대 의대 가고(사립초 나왔는데 유일하게 닿는 친구한명은 재수로 약대준비중)

나는 이제 유학가는데 마음이 심란해서(이것조차도 변명아닐까) 영어공부 조차도 제대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한 마음들고 디시에 이런글 적는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