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치타는 달린다.txt

사진을 보고 무엇이 느껴지는가?
빠르다고 흔히 일컫는 경주견이라고 해봐야
야생의 치타에게는 고작 마당의 개일 뿐이다. 
야생의 치타가 수 초 늦게 출발 하더라도
앞서 출발한 경주견들을 우월한 차이로 따돌릴 수 있는 
아예 종자가 다른 놈이다.
치타는 다른 경주견들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고고하게 관망하고 있을 뿐이다.
다른 놈들이 아무리 날뛰어 봐야
치타 앞의 경주견은 그저 들러리일 뿐..
결국 최강자는 치타가 될게 뻔하다.
치타는 밸런스를 위해..
1등급 쟁취를 위해
잠시 쉬어주는 것일 뿐..
치타는 이제 출발하려고 한다.

《”今我異昨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