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는데
어쩌다 병역의 의무 얘기가 나옴
어쩌다 병역의 의무 얘기가 나옴
내가 공익은 몸 안좋은 애들을 병역과 상관 없는 일 시키는 강제노동이다
이러니까 친구놈 하나가 전혀 그런건 아니래
그리고 하는 말 들어보니까
아마 얘가 얘기하고 싶은건 뭐 간접적으로나마 국방에 도움이 된다 이런걸 말 하려 했었나봄
근데 그게 무슨 말장난이냐?
그렇게 치면 단순히 나라 인원수 채우는것도 국방에 도움이 되는건데 ㅋㅋ
할머니 똥 싼거 치우고 하는게 휴전국이라는 명분 하에 억지로 끌고가는 것과 뭔 상관이냐고 ㅋㅋ
그래서
전쟁 일어나면 나가서 싸우는 병사만 필요한가
운전병 취사병 보급병
하다못해 공장에서 일 하거나 간호 하는 것도 필요한데
그렇게 알뜰하게 효율 잘 따져서
몸 멀쩡한 여자 놔두고 왜 몸 불편한 애들을 전쟁과 관련 없는 일을 시키냐
이렇게 말 했더니
옆에 가만히 있던 친구와 위에 억지 부리던 놈이 합심했는지
그러면 다른 나라 가라네 ㅋㅋㅋㅋ
그래서 이 좆같은 병신나라 어차피 영어 빨리 배워서 탈출할거라 했다 ㅋㅋ
이대남인데
이게 얘네만 그런게 아니라
카톡으로 연락하는 고등학교 친구들도 다 이럼
그냥 말로나 군대 ㅈ같다 뭐다 하지
반항과 투쟁 의지가 전혀 없음
뭐가 똥이고 된장인지
의무와 권리라는 개념도 없음
뭐랄까 그냥 마음 속 어딘가에 노예정신이 마음이 뿌리 깊이 박힘 느낌이 있다
너네들도 나처럼 나이 젊으면 걍 기술 배우고 영어 배우고 탈출 해라
나도 아직은 탈출 못했지만 곧 할 예정 ㅋㅋ
이 나라는 윗물 아랫물 할 것 없이 답이 없는 것 같다
X들이 불쌍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