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사촌네 집안이랑 밥먹으러 고깃집 갔는데
사촌여동생이 환타 꺼낸다고 음료수 냉장고 달려가서 문에 뛰더니 메달렸는데
냉장고 문 열리면서 동생쪽으로 넘어지는거 달려가서 등으로 막음…마치 에이스 죽을때처럼..
ㄹㅇ 지금생각해도 좆간지였다ㅋㅋ
음료수 싹다 깨지고 존나 무거워서 땅 짚고있던 양팔 부들부들 떨렸는데 2초뒤에 어른들 달려와서 다시 세워줌
팔꿈치 삐그덕거리면서 피니깐 딱! 소리나더니 원상복귀되더라
내인생에서 가장 간지났던 순간임..ㄹㅇ
마치 에이스 같았다.. ㅋㅋ
내가 살면서 가장 간지났던 순간이 있었음…